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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약 3개월동안 천천히 붕괴3rd를 플레이하면서 스토리를 감상했습니다.
(스포 주의!)
한편 한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에 손 맛나는 액션과 가슴을 들끓게 하는 배경음악
그리고 예쁜 캐릭터까지 그야 말로 이것이 바로 씹덕이다.를 실천해준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붕괴3rd가 굉장히 과금이 많이 들어가는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스토리만 플레이했던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기본으로 주는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미는 캐릭터는 별개로 플레이 할수 있게 해 놓아서
과금 없이 마지막까지 플레이.....는 아니군요.
신규 유저 매뉴얼의 성장 스퍼트 패키지(?) 20000원정도 결제 했습니다.
s급 발키리인 번개의 율자 라이덴 메이와 많은 수정을 받을수 있었고
솔직히 최소 서버값으로 이정도 결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정도 유용하게 기원의 율자 라이덴 메이의 무기를 뽑는데 잘 사용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플레이를 한 결과 잔잔하면서도 이 붕괴라는 게임의 한 편의 막을 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아나의 여정이 여기서 마무리되는 아쉬움과 당분간 소중한 이들과 이별해야 하는 키아나의 심정이 이입되어서일까요?
그리고 더이상 키아나의 스토리를 볼수 없다고 생각되어서인 더욱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붕괴3rd가 출시된지 어느새 6년이라는 시간이 넘었군요.
제가 붕괴라는 게임을 안지는 오래되었지만 처음으로 3개월전에 플레이하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시작할 걸 하고 말이죠.
물론 중간 중간 지루한 구간도 있어서 대사를 스킵한 적도 있지만 플레이 하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장 마다 나오는 붕괴3rd의 엄청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며 몇번을 돌려보던 자신이 기억나네요.
역시 저는 씹덕인가봅니다.
여담으로 제가 이세계 아이돌 중 한 명인 릴파님 방송을 가끔 보는데
또다른 멤버인 비챤님이 졸업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Da Capo곡을 커버하신 것을 보시더라고요.
원곡도 너무 좋았지만 비챤님의 음색도 너무 좋아서 몇번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비챤님의 커버곡을 듣고 싶으신 분은 유튜브로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이 붕괴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오랜만에 무언가에 몰두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이 붕괴라는 게임에 빠졌다는 뜻이겠죠.
물론 초반 스토리를 무사히 넘겨야하는 고비는 있지만 초반만 조금 인내심을 갖고 넘긴다면
어느새 붕괴의 스토리에 푹 빠져있는 자신을 보게 되실겁니다.
앞으로 붕괴라는 게임이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갈지 정말 기대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붕괴를 즐기면서 그리고 키아나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안녕 키아나.